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능력개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br>- 한국폴리텍대학, 고학력 신입생 증가

노동포커스

능력개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br>- 한국폴리텍대학, 고학력 신입생 증가

등록일 : 2007.05.11

예전엔 나이가 들어서 공부를 하는 이들이 대부분 이런저런 이유로 제때 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이 상황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한국폴리텍 대학에는 고학력자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아 기자>

한국 폴리텍 II 대학 화성캠퍼스의 한 강의실.

그런데 이 곳의 학생 구성은 일반 대학과 사뭇 다릅니다.

이 강의실에서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앳된 얼굴에서부터 사회 1~2년차의 2~3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2년제 기능대학과 1년제 직업전문학교를 권역별로 통·폐합한 한국 폴리텍대학은 학벌보다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속을 중시하는 학생들이 찾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1년 과정의 경우, 전문대 이상의 학력자는 지난해보다 438명 늘어난 25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명 중 4명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이 중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다니다가 재입학한 경우는 올해 1280명으로 지난해보다 441명이 증가하는 놀라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고학력자들이 폴리텍 대학으로 대거 몰리는 까닭은 무얼까.

우선 이 학교의 1년 과정은 단기간에 직업훈련을 마치고 취업할 수 있다는 게 고학력자들이 찾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학비를 전액 면제해줄 뿐만 아니라 훈련 수당과 교통비 등도 함께 지급해 줍니다.

이처럼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는 것도 고학력자들이 다시 폴리텍대학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대학에서 1년 과정으로 금속공예를 배우고 있는 김순화씨.

김씨는 이미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의상학도입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 폴리텍 대학은 고학력 입학생들을 위한 수준별 그룹을 편성해 그룹별로 지도하는 맞춤직업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폴리텍 대학은 고학력 입학생들을 위해 조기 졸업이나 국가기술 자격시험에 대한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