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견근로자·사용업체 증가
노동부는 지난 26일 ‘근로자 파견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파견 근로자는 모두 6만6천3백15명으로 이는 98년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파견근로자 수는 2005년 5만7천3백84명에서 지난해 6만6천3백15명으로 증가한 반면, 근로자 파견업체 수는 2005년 천백53개에서 지난해에는 천76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파견업체의 파견근로자 규모를 보면 허가는 받았으나 파견실적이 없는 업체가 216개, 50인 미만 파견이 569개, 100인에서 300인 미만은 129개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파견근로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파견실적이 없거나 100인 미만의 근로자를 파견하는 업체는 전체의 83.7%로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견근로자의 파견기간은 3개월 미만이 2만천2백64명으로 가장 많았고,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은 만2천3백44명으로 나타나 파견기간이 6월 미만인 근로자가 전체의 50.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파견근로자의 평균임금은 116만 8천168원으로 전년도 113만 4천 715원에 비해 2.9% 증가했습니다.
2. 고졸이하 청년층 취업지원 협약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생들에게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취업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먼저 서울종합센터에 고졸 이하 청년층의 취업지원을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원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또,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전공별, 취업희망 직종별로 취업동아리를 구성해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특히, 취업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우량 중소기업을 엄선해 기업과 훈련기관 간에 훈련내용 협의를 거쳐 훈련기관을 수료한 학생들은 기업에서 바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 훈련을 집중 지원합니다.
올해는 성동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3개 학교를 시범으로 선정해 맞춤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3. 책 속에 취업길 있다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을 모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청년취업지원 사업안내` 책자가 발간됐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안내책자는 해외취업연수와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8개 분야, 49개 사업에 대해 분야별로 나눠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부 홈페이지나 청소년 워크넷에도 게시해 관련 내용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각 사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책자에 있는 각 부처의 해당 부서나 노동부 청년 고용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주간브리핑이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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