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패널이 언급하는 산만한 얘기마다 제목을 붙여 자막 처리해주고 심지어 거의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것까지 제목을 계속 붙여주니 화면이 몹시 복잡할뿐더러 이미 한참 전에 나왔던 제목의 자막이 거듭해 등장한다거나 특정 주제에 대해 논의가 맴도는 현상이 여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출연자에 끌려가지 말고 출연자를 이끌어가는 구성에 기반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근절대책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중요 쟁점 몇 가지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이번에 발표된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 선결 •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식의 3단계 구성이 효율적이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