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봄 맞아 경복궁 특별 관람, 외국인 관심 끌어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봄 맞아 경복궁 특별 관람, 외국인 관심 끌어

등록일 : 2026.04.18 13:12

김하엘 앵커>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경복궁'의 내부 공간이 활짝 열렸습니다.
경회루 등을 개방한 특별 관람 프로그램에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서 깊은 역사 현장과 봄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을 오지은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오지은 국민기자>
(장소: 경복궁 / 서울시 종로구)

온갖 싱그러운 봄꽃이 활짝 핀 경복궁.
산수유며 진달래며 도심 속 특별한 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궁궐 내부가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넓은 연못 위에 우뚝 세워진 경회루.
수양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에 외국인 관광객이 감탄합니다.

인터뷰> 줄리아 / 독일
"정말 아름답고 유럽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아주 독특하고 멋집니다."

새봄을 맞아 마련된 경복궁 특별 관람 프로그램.
평소 안전과 문화재 보존을 고려해 출입이 제한됐던 경회루가 활짝 개방되자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좋아합니다.

인터뷰> 김혜정 / 경남 사천시
"너무 예쁘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요."

인터뷰> 박예은 / 경남 사천시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엄마와 같이 와서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요."

전화 인터뷰> 서채영 /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주무관
"금년도에는 내부 체험을 통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음>
"경회루는요, 조선시대 왕이 외국 사신을 맞이하여.."

해설사가 과거 경회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하는데요.
조선시대 당시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국내에서 가장 큰 누각입니다.

인터뷰> 하시나가 유스케 / 일본 도쿄
"이렇게 넓은 곳에 연회장을 만들어서 조선 사람들이 연회를 열었다는 게 너무 놀랍고 멋있습니다."

경회루 내부에 있는 안쪽 기둥은 둥글고 바깥 기둥은 네모난 형태인데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 형태라는 이른바 '천원지방'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오지은 국민기자>
"이곳 경회루는 평소에는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인데요. 이번 특별 관람은 경복궁 내부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궁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회루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동쪽 풍경은 말 그대로 일품인데요.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부터 왕과 왕비의 침전인 강녕전과 교태전까지.. 관람객들이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은 / 서울시 광진구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특별 관람이어서 한 번 예약하고 현장학습 왔거든요. 경복궁에 대해서 배워보고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인터뷰> 정소영 / 서울시 동대문구
"예전에 왕들은 좋은 곳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지냈던 것 같고, 특별하게 올라오게 돼서 다들 밖에서만 바라보는데, 안에서 보니까 너무 감회가 새로운 것 같아요."

경회루 2층에서는 왕의 자리에 직접 앉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 관람에서는 향원정으로 가는 길에 복원된 다리인 취향교를 건너게 되는데요.

현장음>
"'연꽃 향기에 취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복원한 것입니다."

취향교는 6·25 전쟁 때 파괴돼 버려 보수를 거쳐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취향교를 건너 만나볼 수 있는 향원정, 고종 때 왕실 가족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는데요.
내부에서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연못과 봄꽃 풍경은 왕실 정원의 빼어난 모습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홍성애 / 경기도 고양시
"평소에 바깥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 안에 들어와서 다시 밖을 보니까 너무 감회가 새롭고.."

인터뷰> 스페인 관람객
"벚꽃과 다른 꽃이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고 여유로운 느낌이 듭니다. 아주 마음에 들고 멋있어요."

경복궁 특별 관람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하루 두 차례 운영되는데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미리 예약한 뒤 관람할 수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오지은 국민기자>
"새봄을 맞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경복궁 특별 관람! 서울 도심 속 고즈넉한 궁궐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의미 있는 봄나들이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오지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