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시장에 떠돈 북한의 경수로 폭발 루머와 관련해, 풋옵션 등을 이용한 작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북한의 영변 경수로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는 괴소문이 오늘 시장에 떠돌아 풋옵션을 노린 작전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풋옵션은 주가가 내려갈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지난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사제폭탄 사건 때도 범인들은 풋옵션 상품에 미리 투자한 뒤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오늘 시장에는 북한의 영변 경수로가 폭발해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북서풍을 타고 빠르게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고, 코스피가 장중 2% 이상 급락해 1,824.29까지 떨어졌지만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며 진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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