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면서 연구원 인건비 등을 빼돌린 교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37곳의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학생연구원들이 받은 인건비와 장학금 등 10억여 원을 자신의 통장에 입금하게 한 뒤 일부만 돌려주는 수법으로 2억4천여만 원을 횡령한 모 대학 교수 등 연구책임자 10명을 적발해 오늘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전문성이 없는 자신의 배우자나 자녀 등을 연구에 참여시킨 뒤 인건비를 지급한 연구책임자 26명도 적발해 해당기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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