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앞두고 오는 22일 쯤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5년차 국정운영방향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집권 5년차를 맞는 각오와 소회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방향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최근 터키와 중동 순방을 통해 직접 체감한 제2의 중동 건설 붐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사우디의 50만호 주택건설 사업과 월드컵을 앞둔 카타르의 경기장과 도로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논란과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 등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과 김효재 청와대 전 정무수석 등 비리 연루 혐의로 사퇴한 측근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 남발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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