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부실대학 퇴출은 일회성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선 '1% 만점자' 가이드라인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주호 장관 / 교육과학기술부
"과거처럼 이렇게 놔두는 것이 아니고, 과감하게 퇴출하는 행동도 보이겠다는 것이 저희 정부의 입장입니다."
특히, 정부가 43개 재정지원 제한대학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상시적 구조조정 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호 장관 / 교육과학기술부
"그렇게 국가가 체제를 갖춰놓지 않으면 앞으로 4~5년 후 쯤 되면 굉장히 큰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장관은 당정이 마련한 '등록금 경감 방안'과 관련해선 예산 1조 5천억 원을 확보한 것은 대학 재정사에 큰 계기가 됐다며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등록금 인하를 위한 대학의 재정다변화 방안으론 세제혜택을 통한 기부금 활성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주호 장관 / 교육과학기술부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는 시대는 지나간 거 아니겠습니까. 재원 다변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첫째, \기부금 쪽이고 두 번째가 산업협력 쪽입니다."
이 장관은 대학입시 관련 계획도 말했습니다.
수능난이도는 소위 '1% 만점자' 가이드라인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신절대평가제에 대해선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해 학교현장의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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