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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보호, 민관이 함께 나선다>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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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이슈 진단 시선
작성자 : 지정순(지정순**)
조회 : 1059
등록일 : 2012.04.08 11:56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시대 및 물 부족을 대비해 중요한 정책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산림자원 보호’가 식목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총선이라는 정치적 이슈에 가려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과 2005년 산불로 인한 낙산사 소실의 어제 및 오늘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회복할 수 없는 산불 피해에 대한 공감도를 높였고, 강릉과 양양 및 대전과 서울 등 전국적으로 산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감시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국을 취재한 노력과 시의 적절성, 나무 한 그루 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함을 역설한 전반적인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된 점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슈’를 진단하는 깊이에 아쉬웠습니다. 최근 3년간의 산불 발생이 담배꽁초나 불장난 같은 인간의 사소한 실수 때문이라고 언급했다면 그 실수가 빚는 결과를 수치화해서 금액이 보다 실감나도록 다른 비용과 비교해주는 식으로 접근한다거나, 기왕에 등장한 낙산사 부분도 잃어버린 문화재와 숲 등을 되살리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지 혹은 전혀 불가능함을 CG등으로 자세하게 표현해 산불 피해의 돌이킬 수 없는 영향력을 상세하게 진단해보는 등의 깊이가 보완되었다면 더 내실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낙산사가 단적으로 대변해준다면 그 피해의 ‘예방’을 단적으로 대변할 것은 무엇인지 제시하는 수순 없이, 등산객을 대상으로 몇 마디 건네는 식의 산불조심 홍보활동처럼 주먹구구식의 옹색한 대책들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이슈’를 ‘진단’했다고 보기 어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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