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주에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우리군 병력이 파병됩니다.
유엔평화유지활동 PKO 파병 규모는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250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빠르면 다음 주 안에 아이티로 유엔평화유지군을 파병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국회에 제출한 아이티 파병동의안이 다음 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바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아이티에 파견할 유엔평화유지활동 PKO병력은 250명 이내로 공병 위주로 구성되며 특전사와 의료병력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이 머물 곳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서쪽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레오간 지역으로 이번 지진의 진원지이자 피해규모가 두 번째로 컸던 곳이기도 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PKO부대가 도로와 병원 등 아이티 인프라를 주로 재건하면서 지진으로 다친 지역 주민들 또한 치료하고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국회 아이티 파병 동의안 처리 즉시 현지로 선발대를 보낸 후 본대 2백 명과 장비 등을 각각 전세기와 수송기에 나눠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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