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올해 설은 주말을 낀 짧은 연휴라 아쉬움이 많은데요,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시간은 충분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궁이나 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다양한 호랑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호랑이띠해 특별전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는 국립 민속 박물관.

설 연휴인 14일과 15일에는 떡메치기와 떡국 만들기를 통해 설음식을 맛보고 호랑이탈을 만들며 힘찬 한해를 소망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전래놀이인 쌍륙놀이나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직접 해볼 수도 있습니다.

궁궐에서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가 마련됩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는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경복궁은 3대가 함께 한복을 입고 오면 고종황제의 집무공간이었던 함화당과 집경당에서 세배를 할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14일과 15일 열린마당에서 풍요로운 새해를 기원하는 대붓 퍼포먼스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와 널뛰기 등 민속 놀이가 마련됩니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태양의 아들 잉카전은 휴관일인 16일에도 개관할 예정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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