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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북 쌀 차관 육로 첫 전달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쌀 50만톤에 대한 수송이 7월26일 부터 시작됐습니다. 또 25일부턴 남북간 처음으로 수산협력 실무회의가 열리는 등 남북간 신뢰기반이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25t 트럭 60대에 실린 쌀 천 5백 톤이 7월27일 오전 경의선지역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개성으로 향합니다.

올해 북한에 차관방식으로 지원키로 한 쌀 50만톤에 대한 수송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에 육로로 전달되는 쌀은 오는 11월까지 개성지역에 9만 톤, 강원도 고성으로 만 톤이 각각 전달됩니다.

해로로 수송되는 국내산 쌀 30만톤과 외국산 쌀 10만톤은 오는 30일 목포항에서 남포항으로 출발하는 첫 수송을 시작으로, 해주와 원산 등 5개 항구에 전달될 계획입니다.

북한에 제공된 쌀 차관에 대한 분배 현장확인은 남북 합의대로 10만톤에 대한 전달이 완료되는 시점에 동해안과 서해안 각각 2곳에서 총 20회 이뤄집니다.

한편, 남북은 7월26일 개성에서 첫 수산 실무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서해상 평화정착과 남북어민의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이번 회의에서 남측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를 우선 해결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또, 불법조업 문제 해결 상황에 따라 공동양식단지 조성과 수산물 가공사업에 대해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서해상 공동어로 개발과 수산물 가공분야의 협력, 제3국 어장 공동진출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28일까지 사흘간 출퇴근 형식으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