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비만인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 오상우, 윤영숙 교수팀은 비만이 한국인의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미국 등 서양에서 비만이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다른 아시아에서도 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처음입니다.

연구팀이 지난 10년간 성인남성 78만 명을 추적 조사해본 결과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감암과 신장암에 걸릴 확률이 1.6배 대장암과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1.9배 갑상선과 피부암은 2배 이상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의 경우 고도비만인 사람의 발생률이 73%나 높게 나타났고, 또,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암에 걸릴 가능성이 62%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식사로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각종 성인병 뿐 아니라 ‘암’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