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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 재확인 주목

국정뉴스(모닝라인)

중국언론,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 재확인 주목

등록일 : 2005.08.01

중국 언론 매체들은 31일 제 4차 북핵 6자회담 엿새째를 맞아 중국 측이 마련한 공동 문건을 조율하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초안 내용에 남북 비핵화 선언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언론 매체들은 관영 신화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공동 문안의 내용에는 남북 비핵화 선언의 유효성 재확인 이외에 북한에 안전보장 제공, 미일의 북한과의 관계정상화 그리고 대북 경제협력과 각 당사국의 관심 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 통신은 특히 남북 비핵화 선언의 내용과 발표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31일 북핵 6자회담에서 중국측이 제시한 공동문건 초안에 북핵 폐기의 대상이 `핵무기와 관련 프로그램`으로 명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초안은 핵폐기 대상을 `핵무기 및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명기해 핵의 평화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처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핵 폐기와 이에 따른 5개국의 안전보장과 경제협력, 국교정상화 등 상응조치를 서로 `동시행동`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원칙이 초안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세부 수순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초안에는 북한 주권을 존중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는 반면 북한의 인권과 인도, 미사일 문제 등에 관한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초안이 6자회담 참가 각국의 `관계정상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최종목표로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관계 정상화`의 경우, 북한이 요구하는 미국과의 관계정상화와 함께 북.일 관계 정상화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초안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북한의 주권존중과 불가침, 북한의 미.일과의 국교정상화 추진 등 항목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