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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남순 “핵문제 해결되면 NPT 복귀”
6자 회담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문제가 해결되면 핵확산 금지조약에 다시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혀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백남순 외무상이 핵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NPT, 즉 핵무기 비확산 조약에 다시 가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은 백남순 외무상이 라오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회의 연설을 통해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근본적 전환이 이룩되려면 핵무기를 가지게 만든 근본 요인이 제거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외무상은 또 `근본요인 제거`와 관련해 미국의 핵위협이 종식되고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 사이에 신뢰관계가 수립돼야 한다며 북한의 핵무기가 미국을 치기 위한 것도 아니고, 핵무기를 영원히 가지고 있자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핵문제가 해결되면 NPT에 복귀하고 IAEA사찰을 포함한 모든 국제 사찰을 받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제시한 바 있어, 6자회담 공동합의문에 비핵화 선언이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