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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분단 60년만에 남북 민간전화 연결
분단 60년 만에 남북 민간전화가 개통됐습니다.
북한 개성공업 지구 내에 위치한 KT 개성지사가 문을 열고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한반도의 남쪽 끝인 마라도와 동쪽 끝인 독도까지 개성공단에서도 직접 전화통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전화통화 시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목소리 뿐 아니라, 화상통화까지 가능해 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KT개성지사 개소식에 참석한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과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남북측 관계자 400여명은, 남과 북이 해결해야 할 3통의 문제 가운데 통신문제가 60년 만에 풀린 것이라며,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전화는 개성공단내 입주 기업이면 누구든지 회선당 10만원 선에서 신청가능하며, 월 기본료 만원씩을 부담해야 합니다.

개성공단에서 남한 간 전화요금은 분당 4백원 정도로, 직통전화 개통 이전보다 1/6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공단 내부에서 전화를 이용할 경우 분당 30원 씩 통화료가 부과 됩니다.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전화를 걸 때는 `089번을 먼저 선택한 다음 국내번호 순으로 사용하고 남쪽에서 개성공단으로 전화를 하려면 `001-8585번에 이어 해당 번호를 누르면 됩니다.

통신 사업자인 KT측은 내년 하반기 공단내 3천평 규모의 부지에 통신센터를 착공하고, 만회선 규모로 통신시설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관계자는 개성 공단간 직통전화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남북 IT기술 협력과 더불어 민간 분야 교류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