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공질서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나라 시위대 11명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3일 금요일에 열립니다.
경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사법적 판단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석방된 시위대 인원들은 대부분 귀국했습니다.
홍콩 공공질서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나라 시위대 11명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3일 금요일에 열립니다.
경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사법적 판단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석방된 시위대 인원들은 대부분 귀국했습니다.
연행됐던 사람들 중 나머지 944명은 석방됐습니다.
구속된 시위대에 대한 본격적인 사실 심리와 변론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변호인 측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변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피고인 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19일 홍콩에 도착해 당국자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폭력 시위에 대해 사과하고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시위과정에선 한국인 33명, 중국인 21명, 경찰관 10명 등 7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