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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줄기세포 조사위 강도 높여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의혹에 대한 진위파악에 나선 서울대 줄기세포 조사위원회가 조사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는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줄기세포 조사위원회는 12월19일도 수의대 줄기세포 연구실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조사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사위는 교수들과 주요 연구원의 컴퓨터 본체를 확보하고 줄기세포와 환자 체세포가 보관돼 있는 저온보관용기를 봉인해 사실상 모든 연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특히 황 교수팀 연구실의 줄기세포 배양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출입자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황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인위적인 실수가 있었다고 오류를 인정함에 따라 면담조사와 함께 황 교수가 기자 회견에서 언급한
5개의 줄기세포에 대한 DNA 지문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또, 논문이 허위로 작성된 경위와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존재 여부,
그리고 2004년 논문과 스너피 등 황 교수 연구 전반에 걸쳐 폭넓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또, 논문의 공동 저자인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과 문신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면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위원회는 이들을 상대로 논문의 어떤 부분을 함께 연구했는지와 황 교수가 시인한 대로 논문의 데이터가 조작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위는 오는 22일 이번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그때쯤이면 줄기세포 진위여부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