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이해찬 국무총리는 쿠웨이트 거주 동포, 경제인 초청 만찬을 갖는 한편 세 번째 방문지인 카타르로 향해 총리회담을 가지고, 중동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동 방문중인 이해찬 총리는 쿠웨이트 공식방문기간 중 자이툰 부대와 동맹군에 대한 후방지원 임무를 맡고 있는 다이만 부대에 들러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총리는 장병들의 현지 훈련과 노력이 한반도 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승조 자이툰부대 사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이 바빠 자이툰을 직접 방문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자이툰 부대가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어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 총리는 25일에는 쿠웨이트 거주 동포 및 경제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30년전 중동특수라는 건설시장이 들어와 자본 축적의 계기를 만들었고 이를 이어가기 위해 변화하고 있는 중동과의 새로운 만남이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27일 오전에는 쿠웨이트 공식방문을 마치고 세 번째 방문지인 카타르로 향해 카타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에너지, 광물자원 공동개발과 기술협력, 건설 플랜트 수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한국과 카타르간 항공운항 증편문제 등도 적극 검토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