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는 2020년까지 사람과 물자, 돈이 자유롭게 왕래하거나 투자될 수 있는 남북경제공동체를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11월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오찬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론`이라는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평화경제론을 평화증진과 경제번영의 선순환이라고 규정한 뒤 경제는 좋은 토양이 필요하고 평화는 경제를 위한 필수적인 토양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정부는 제2, 제3의 개성공단 조성을 희망하며, 그런 점에서 개성공단은 남북경제공동체로 가는 중요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