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7일 오전 이해찬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100년전 오늘 대한제국은 을사조약을 통해 실질적 주권을 강탈당했고 기나긴 식민의 고통이 시작된 날이라면서 이 치욕은 우리 국민과 정치가들에게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시대정신을 잊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7일 행사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김만겸 선생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90명이 포상을 받았습니다.
순국선열의 날 포상은 올해가 처음이며 건국 이후 지금까지 만 98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