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9일 자정까지 APEC 참가국 정상들의 이동을 위한 전용도로제가 시행됩니다.
이를위해 벡스코 주변과 동백섬 일주로, 해운대 해변로 등 해운대 일대 총 5.85km에 전용도로를 위한 방호벽이 설치됐습니다.
또 평화적 시위는 보장하지만 정상회의장과 정상숙소가 몰려있는 해운대 지역에서 집회와 시위는 원천 봉쇄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18일과 19일 정상회의장 부근 지하철역에 전동차를 세우지 않고 통과시키는 방안과 아예 일부구간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0개 중대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화염병을 동원한 폭력 시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자들을 전원 검거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