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가구당 사교육비가 월 평균 15만원에 달해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전국 도시 가구의 월 평균 보충교육비는 14만9천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4.8%, 지난 2분기보다는 6.4% 각각 늘어나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또 소득 계층간 사교육비 격차도 벌어져 소득 최상위 계층의 사교육비는 33만원으로 최하위 계층의 가장 큰 소비지출인 식료품비를 추월했습니다.
가구주의 학력별 사교육비 지출을 보면 대학원 졸업자가 32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26만9천원, 고졸 14만9천원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