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에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으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가장 많은 수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인구이동 통계,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사람이 가장 많았고 경기도와 경남은 전입한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동한 사람들은 주로 기존의 지역에 인접한 도시나 서울, 경기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4월에서 6월까지 빠져나간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서울의 경우,72.4%가 경기도나 인천 지역으로 옮겼고 다음으로 전출이 많은 부산은 주로 인접지역인 경남이나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천의 경우 72.5%가 경기와 서울로 이동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수도권 내에서 인구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들어 상반기동안, 전국 인구이동 추이를 보면 총 전출자중 52.6%가 수도권으로 몰렸고 23.5%는 영남으로, 12.5%는 대전, 충청도, 강원도 등 중부권, 10.1%는 호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국 234개 시군구 중 용인시와 경기 남양주시를 포함한 86개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고 148개 전출초과 시군구 중에서는 과천에서 빠져나간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특히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은 7만3천명이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9만4천명과 비교하면 이런 초과전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 추세는 수도권에서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