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최초의 농업 분야 회담체인 남북농업협력위원회 제 1차 회의가, 8월18일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농업 협력 방향과 구체적 사업에 대한 상호 입장을 제시하고 세부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체회의에 앞서 열린 환담에서 우리측 위원장인 이명수 농림부 차관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의 농업 당국이 만나 남북 농업을 잇고 길을 뚫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퇴근 방식으로 내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공동영농과 산림 녹화, 축산 협력과 농업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