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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발 로이터 통신은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6자회담 속개일자를 다음달 중순에서 다음달말 정도로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좋으면 다음달 중순에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6자 회담 속개 일자를 다음달 중순 정도로 전망했다고 평양발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백남순 외무상은 8월29일 평양을 방문중인 외신 기자들에게 6자회담 속개 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밝히면서 6자회담이 예정대로 열리지 못하는 이유를 한미 연합 군사 훈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토통신은 백 외상이 회담 재개는 실질적으로 미국에 달려있다면서 미국은 핵무기를 만들게끔 북한을 내몰아온 모든 여건을 철폐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앞선 기자들의 질문에 회담 속개가 9월 중순 쯤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습니다.

9월 초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기 때문에 양국 외교 관리들이 대부분 워싱턴에 있는 만큼 6자 회담 속개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반기문 장관은 추석 연휴는 그다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추석이 있는 주에 속개되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을 방문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6자회담에 참가중인 관련국들은 휴회기간동안 접촉과 협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제4차 6자회담은 진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양발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평양에 도착한 우 부부장이 3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