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국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치료와 방역체계 구축이 강화됩니다.
반면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의 확진자 증가세가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7천 8백69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7명 늘어 모두 67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45명 늘어 총 3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서울 구로 콜센터 확진자 수가 백여 명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대거 나온 콜센터 직원 뿐아니라 해당 건물에 입주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중대본은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서울, 인천 경기도와 함께 집단 감염과 관련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수도권 방역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네, 수도권에 확진자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정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힘을 합쳐 치료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들 지역의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1천 2백여 개의 감염병 병상을 확보해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환자는 모두 입원 조치한 상태입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서울시를 시작으로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경증환자를 이송할 계획입니다.
한편 확진 환자 수의 90%를 차지하는 대구 경북 지역은 확진자 증가폭 감소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경북은 하루새 8명이 늘었는데 한 자릿수의 추가 확진자 수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많이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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