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호주 국회의사당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1961년 수교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원자재 핵심 광물 등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탄소중립기술과 수소경제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도 호혜적,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허용 조치를 발표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교류가 재개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강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 후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과 탄소중립·수소, 방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특히, 양해각서 체결식 종료 후 호주는 한국의 K-9 자주포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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