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여기서 잠시 그동안 호주와의 경제협력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임보라 앵커가 정리해 봤습니다.
임보라 앵커, 나와주세요.

임보라 애커>
네, 세계 6위의 국토면적과 이를 바탕으로 쏟아져 나오는 막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발달된 호주는, 높은 복지 수준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데요.
호주는 현재 국내총생산 1조 3000억 달러, 1인당 국민총소득 5만 1000달러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며, 우리나라와의 교역과 투자 확대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입니다.
호주와는 지난 2014년 FTA가 정식으로 발효되면서, 한국의 10번째 FTA 발효 국가가 되었는데요.
이로써 양국 간의 새로운 경제협력의 장을 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단적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수교한 이래 1965년 5백만 달러였던 교역액이 2020년 기준 250억 달러로 5천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양국의 경제협력은 그 어느 국가보다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의 관계 격상을 공식 선언하고, 양국 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가장 먼저 지원을 보낸 국가인 만큼 호주와 원자재,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논의할 예정인데요.
풍부한 천연자원과 광산업이 발달한 호주로부터 철광, 석탄, 등의 자원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한국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큰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 경제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인데요.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와 수소 공급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호주가 협력하면 시장 선점에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한국과 호주,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상호보완적인 교역 구조로 되어있는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한국과 호주 간 경제협력과 전망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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