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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공동성명···21조원 규모 MOU 체결 [외신에 비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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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공동성명···21조원 규모 MOU 체결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3.10.27 17:38

심수현 앵커>
이번 사우디-카타르 순방에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행보와 메시지를 상세하게 보도하며 성과를 설명했는데요.
주요 외신 보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한-사우디 공동성명···21조원 규모 MOU 체결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에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국이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요.
약 21조원 규모의 협약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현지 매체 <사우디 가제트>는 한국과 사우디가 획기적인 협력으로 미래 성공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사우디 공동성명’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는데요.
전략 동반자 관계의 심화, 교역 및 산업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동성명이 한-사우디의 경제·문화·전략적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비전과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24억 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계약이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체결됐다고 소개했는데요.
또, 공동성명에서 이번 계약 체결을 환영하며, 네옴 메가시티와 비전 2030 개혁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 첨단·방위산업 등 협력 논의
이번 사우디 국빈 방문에서는 에너지와 건설 등 전통적인 산업에 더해 방위산업 분야 신시장을 개척한 점도 눈에 띄었는데요.
외신도 한국과 사우디의 방산 분야 협력 확대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한국-사우디가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방위산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가 작년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방위산업 협력 강화의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불안정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양국이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3, 한-카타르 ‘전략 동반자’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두 번째 국빈 방문지, 카타르로 향했는데요.
이번 국빈 방문에서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 내용, 주요 외신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영자 매체 <걸프 타임스>는 알 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방문이 카타르와 한국 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알 하마르 대사가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카타르의 관계에 대해 강하고 견고하다며,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해 있다고 언급했음을 전했는데요.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수준에서의 회동이, 양국의 관계 발전과 강화에 확실히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 카타르서 5조원 규모 LNG선 수주
카타르는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데요.
이번 순방에서 5조원대 규모의 LNG 운반선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외신도 해당 내용을 포함한 한국과 카타르의 상호 투자와 계약 체결에 대해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카타르 현지 매체 <더 페닌슐라>는 양국이 강력한 무역·에너지 파트너십을 다지며 동반자 관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 페닌슐라>는 1974년 수교 이후 양국 협력의 역사를 설명하며, 카타르가 한국의 주요 LNG 공급국임을 언급했는데요.
이어 국영석유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17척의 신규 LNG선 건조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다음달 6일 ‘제19차 한-중동 협력포럼’이 개최될 것임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타임스>는 윤대통령이 사우디와 카타르 순방에서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거래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공업 강국인 한국이 중동에서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수입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한국에서는 ‘제 2의 중동붐’이 열릴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우디-카타르 순방 관련 주요 외신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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