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00km 는 1998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시장개척을 위해 자동차로 밤낮으로 유럽전역을 주행한 거리입니다. 물론, 항공기로도 많은 출장을 다녔습니다.

$100만 달러는 동 기간 동안 창출한 수출금액입니다. 요즘 TV, 신문을 보면 대기업들의 분기실적이 10조원 돌파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고, 비리사건이 발생했다하면 수백원 수천억을 넘나드는데 $100만 달러라는 금액이 적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한테는 과거의 백만장자가 주었던 어감만큼이나 아주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처음으로 가본 유럽땅에서 한국산 건설기계를 판매한다는 것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더욱이 당시 대한민국은 IMF 금융위기였고 자사는 그 여파로 부도까지 발생한 시기여서 서럽기도 했습니다.

200명의 동료들이 피땀 흘려 기술개발하고 생산해준 소중한 제품이었기에 고생을 감내했습니다. 비단 저 뿐 아닌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체들과 국민들은 넘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KIKO 소식을 접할 때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거의 모든 대중매체에서는 "환율하락지속, 수출전선 비상", "환헤지 필요" 등의 뉴스가 매일깥이 쏟아져서 나이 어린 학생들까지도 인식하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환헤지는 필요하고 전문지식은 부족할 때, 주거래 은행에서 제안하는 환헤지상품을 어떻게 가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가 ?  더욱이 대부분의 업체들이 가입하고 있다고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