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일러서 ‘무궁화동산’이라고도 하지요.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해서 무궁화가 들어간 그림을 그리지도 못하게 일제가 막았다고 합니다.
지난 광복절,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유진 기자>
지난 15일 독립기념관은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행사를 열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무궁화의 소중함과 더불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7월 25일부터 우편과 방문으로 접수를 받아왔으며, 전국에서 이미 수백여 점의 그림과 원고가 접수돼 무궁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와 관련된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은 이달 2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이달 말에 그 심사결과가 발표됩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무궁화 사진 대전도 함께 열립니다.
‘국내의 아름다운 무궁화’를 주제로 찍은 사진 작품이면 국민누구나 접수할 수 있고, 입상작은 독립기념관에 있는 특별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우리 민족과 고난과 즐거움을 함께한 나라꽃 무궁화.
이번 나라꽃 큰잔치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무궁화의 소중함과 나아가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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