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2조 5천억원을 절감하기로 했습니다.
절감된 예산은 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투입됩니다.
박영일 기자>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절감하기로 한 금액은 2조5천억원.
당초 절감계획에서 5천억원이 늘어난 규모 입니다.
내용을 보면 중복사업 통폐합 등 사업비 절감이 1조 6천억원, 기본경비와 운영비 등 경상비 절감이 6천억원, 또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여유인력 활용을 통한 인건비 절감이 3천억원입니다.
정부는 절감된 예산이 경기 긴축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예산절감 계획의 기존의 할일을 100%하면서도 예산을 10% 절감하고 이를 전액 재투자해 110%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제 살리기에 4천억원이 투자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2천억원, 그리고 공공안전 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확충에 각각 4천억원과 8천억원이 투입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신도림역 등 노후된 역사 개선사업에 2천7백여억원이 쓰이고, 실종아동 전담 수사팀 신설 등 아동범죄 대응에 175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은 편성단계부터 원점에서 모든 사업을 검토해, 근본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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