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상옥 감독의 천재성과 도전정신이 새로이 느껴져요 그때 우리나라가 참 살기 어려웠을 땐데 이렇게 큰 스케일에 당시의 한국 사나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잘 담았네요 신감독과 주연 신영균씨가 아시아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임무에 철저하고 뜨거운 전우애로 뭉친 겁없는 사나이들과 술집여자들 사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로마의 휴일 콰이강의 다리 처럼 세계의 영화팬들의 마음에도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영균씨의 연기는 젊은이의 패기와 순수함이 한껏 묻어나 사랑스럽습니다 최무룡씨의 젊은 모습도 참 때묻지않아 보여요 좋은 시간 고마왔구요 앞으로 계속되는 신감독님연작과 그 이후의 영화들도 기대가 됩니다 매주마다 마음 따뜻한 우리의 옛 모습을 담은 영화를 보내주시는 KTV CINEMA 팀 식구들께 새해에도 기쁜일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Happy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