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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월~금요일 01시 40분

12월 15일 양산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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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정주(yju**)
조회 : 2005
등록일 : 2012.12.15 15:53

옥랑과 수동의 사랑을 하는 장면이 1955년 작품치고는 파격적으로 사랑 장면과 옥랑의 볼에다가 수동이 볼을 비비는 장면이 인상에 남습니다.
돈이 없음에 혼례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애틋한 장면이 인상에 남습니다.
가난이 원수이고 돈없는 소작민의 아들 딸로 태어남이 죄인지 숙연한 장면입니다.
남의 정혼녀를 넘보는 악인의 집착의 사랑을 가난한 소작민의 비련의 주인공 남녀 수동과 옥랑을 내세우면서 그 사랑은 비극으로 점철됩니다.
사랑 때문에 몸부림을 치는 아들과 딸을 위해서 그들 남녀의 부모는 살인범으로 나락의 끝을 헤맵니다.
우리의 정서와 한이 깃든 창이 흐르면서 각시 놀음도 영상으로 접목을 한것 같습니다.
수동의 머리를 빗기면서 어머니는 원망 허망을 빗으로 가려냅니다.온갖 슬픔과 한을 담은 가난에 찌들고 인생의 허망함을 담아내 얼굴 표정과 부엌칼로 야생초를 파내서 아들의 무덤가에 놓고 통곡을 하는 한이 서린 모정의 연기가 일품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