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경제외교 면에선,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우선 우리가 거둔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보잉사 등 7개 기업의 3억8천만 달러 투자 유치입니다.
그간 항공기만을 판매하던 보잉사는 우리나라 경북 영천에 항공정비센터 형태의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공장은 전 세계에 2곳이 있고 추가적으로 2곳을 더 설립하는데, 여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된 겁니다.
또 커티스라이트사와 올모스트 히어로스사로부터의 외국인 투자를 약속받으면서,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상직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최근에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 때문에 한국에 대한 투자리스크 부분의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현지 투자가 면담시에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급이 전혀 없었고, 또 한국에서 투자기회실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방미를 통해 셰일가스와 클린에너지 기술 등 에너지 협력에 대한 양국간의 합의가 진전됐고, 이번 방문에 포함된 경제사절단 중 40%가 중소.중견기업인으로 구성돼 동반성장과 상생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관심을 대내외에 천명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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