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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9일째 '입체 수색' '소조기' 마지막 날 감안 '총력'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오늘 기존 합동구조팀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수중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물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는 점을 감안해 필사의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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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난 매뉴얼 점검 지시 사고 초기 미숙한 대응 여파
정부가 3천 400여 개의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사고 현장을 책임진 해양 경찰청과 해양수산부, 재난관리 사령탑인 중대본 모두 사고 초기 미숙한 대응을 보여 재난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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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여객선 1급 항해사만 운항 해수부, 선박직원법 시행령 개정 방침
6천 톤급 이상 대형 여객선 선장은 1급 항해사 면허 소지자만 맡을 수 있게 관련 제도가 강화됩니다.
또 여객선에서 해양사고로 승객이 사망하면 곧바로 선장 등 선박 직원의 면허를 취소하도록 법이 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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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3학년, 사고 후 첫 등교 교내 심리치유센터 설치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휴교에 들어갔던 단원 고등학교는 오늘 3학년 학생들부터 수업을 재개하고, 다음 주부터 1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시작합니다.
학교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심리적인 회복을 돕는 심리 치유센터가 설치되고, 전문의와 상담 전문 인력이 상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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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합동분향소 '줄잇는 추모' 어제 1만 3천 명 다녀가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 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단원고 희생자 마흔 여덟 명의 영정 사진과 위패가 안치돼 있습니다.
분향소에는 어제까지 1만 3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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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등 내수면 선박도 사고 위험 승객안전 조치 미비·시설물 부실 관리
세월호 사고로 부실한 선박 점검과 운항 실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강 등 내수면을 오가는 선박들도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소방방재청이 밝힌 지난해 4월 유람선과 도선 안전관리 지도점검 결과를 보면, 5개 시·도의 5톤 이상 선박 예순 척에서 모두 예순 두 건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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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미 정상회담…북핵 논의 "오바마, 세월호 애도뜻 표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내일 오후 약 1시간 동안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과 북핵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적절한 애도의 뜻을 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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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세월호 사고에 심심한 위로" 판문점 채널 통해 위로 전통문 보내와
북한이 어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위로하는 전화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통지문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수많은 승객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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