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코로나19 1만7천 명대 초반…위중증 277명
설 연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천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1만7천8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수는 2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 문 대통령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설 인사 영상에서 "함께 맞이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 북, IRBM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발사 성공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발사에 어제 성공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검수사격은 생산 배치되는 미사일을 무작위로 골라 품질을 검증하는 시험발사를 뜻합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 30일 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 사격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4. 미 "북 핵·ICBM 시험 재개 가능성 우려"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전날 IRBM 시험 발사를 거론하며 북한이 ICBM 시험 발사 재개는 물론 핵실험 모라토리엄를 끝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5. UAE, 이스라엘 대통령 방문 중 예멘 반군 미사일 요격
이스라엘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가운데, 현지시간 31일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예멘 반군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AE 국방부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UAE 대공 방어 체계가 예멘 반군이 자국을 겨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요격해 파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6. 상수원보호구역에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설치 근거 마련
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에 전기차,수소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근거가 마련됩니다. 환경부가 이런 내용의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에서는 허가 없이 건축물 혹은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돼 그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공익에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설치됐습니다.

7.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 역대 최대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 카페 트렌드 확산으로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4천737톤으로 2020년보다 27.5% 증가했습니다. 연간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이 4천t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8. 설 전날 오후부터 흐려져…미세먼지 '좋음'~'보통'
설 전날이자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에서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저녁에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려 밤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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