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에도 금강유역, 천안시, 경상북도 영주와 안동 등 전국적인 취재가 펼쳐진 점이 돋보였습니다.
<건강노후, 치매를 극복하라>편은 전 사회적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정책적으로 어떤 제도가 준비되어 있는지 알려줘 적절했습니다. 위치추적기의 활용 사례를 재연해보인 점이 흥미로웠어요.
환경단속반과 동행 취재한 <환경파수꾼, 환경기동단속반이 뜬다>편은 기획에 비해 기동성이나 현장감이 드러나지 못한 채 평이하게 접근, 루즈하게 전개돼 기획의 가치를 살려내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단속대상의 결정배경은 짚었으나 단속 이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끝까지 주제에 집중하는 취재력이 조금 미흡했어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가다>편은 생활체육의 “스포츠정신으로 하나 되는” “우정과 화합의 향연” 현장을 폭넓게 보여주기보다는 참여 사례 두 가지에만 집중, 행사의 취지와 가치를 충분히 인식시키기에 미흡했습니다. 전체+국지적 사례 제시가 적절히 조화된 구성이었다면 보다 균형 있는 구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치매환자의 얼굴 흐림 효과 처리는 적절했고요, <환경파수꾼, 환경기동단속반이 뜬다>편의 초반 ‘95년 전남 시프린호 기름유출’이란 자막은 ‘95년 전남 시프린스호 기름유출’의 오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