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원격응급의료 응급의료 사각지대 없앤다> <만화로 알리는 진실 앙굴렘위안부 한국만화기획전> 편이 기자들의 리포트에 의해 차례로 이어졌네요.

연성의/소시민적 ‘희망’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개선, 사회적 인식의 변화, 역사를 제대로 돌려놓으려는 시도 등을 짚어내는 가운데 우리나라/우리사회가 나아갈 길을 긴 안목을 갖고 제시하는 아이템들이었습니다.

다만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편의 경우 3자적 관점 보다는 장애인과 함께 근무하는 어느 동료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살아있는 재미도 주면서 애초의 기획의도가 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메시지도 분명해졌을 것 같네요.

<만화로 알리는 진실 앙굴렘위안부 한국만화기획전> 편의 경우 현지 화면이 확보된 가운데 현지인들의 반응은 물론 참여한 우리 만화가의 인터뷰들이 모두 간단 명료/적절해서 메시지 전개가 뛰어나게 유효적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