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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홍원 총리, 4개국 순방 성과는?

앵커>

정홍원 국무총리가 중동과 서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쳤고, 터키방문에서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했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Q >

마지막 순방국이었죠.

정홍원 총리가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했는데요, 우선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주말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렸는데요.

먼저 화면보겠습니다.

이 곳은 이스탄불의 유명한 관광지인 성 소피아 성당의 광장입니다.

이 곳에서 경주-이스탄불 문화엑스포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경주-이스탄불 문화엑스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했는데요.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와 터키의 공연단의 축하공연 '오랜 인연 꽃이 되다'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동안 이스탄불 전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각종 전시회와 공연, 전통 문화체험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세계 40개국도 참가해 자국의 전통문화 등을 알립니다.

기자, 스튜디오>

정 총리는 터키 방문에서 엑스포 개막식 참석뿐 아니라 한-터키 총리회담 등 다른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정 총리는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만나 터키와 우리나라의 문화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체결된 터키와의 FTA 후속조치 등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내실화 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화엑스포 개막식과 연계해서는 터키 6.25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맺어진 혈맹관계를

기자, 스튜디오>

바탕으로  우호관계가 발전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홍원 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6.25전쟁 참전용사 감사행사

"우리 국민은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헌신을 잊지 않고 있으며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전용사 여러분의 피 땀과 눈물로 맺어진 양국은 형제국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 총리가 이번 순방의 핵심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측면 지원하는 건데요.

이른바 세일즈 외교에 중점을 뒀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순방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이 카타르라 할 수 있는데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1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0조 원이 넘는 인프라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카타르 현지 영상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카타르의 수도 도합니다.

도하는 지금 거대한 공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월드컵 경기장 뿐 아니라 철도와 항만 고속도로 등 약 1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건설 사업이 한창입니다.

기자>

현지에 우리 기업들도 상당수 진출해 있는데요, 현지에 나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이형주 SK E&C 부장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다 와서 굉장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찬스가 있는 만큼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기업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나섰는데요.

타밈 카타르 국왕과 압둘라 총리와 연이어 만나 월드컵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경제공동 협의체 구성도 제안해 합의했는데요.

이 협의체는 우리의 기술과 카타르의 자본력을 합쳐 세계에 진출하자는 건데 사실 이 제안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카타르와 경제협력체를 구성하면 수주전에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 총리의 카타르 방문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건설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이번 방문국 가운데 수교 이래 우리 정상급 인사가 처음 방문한 곳이 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바로 스리랑카와 바레인인데요.

스리랑카는 1976년 바레인은 1977년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우리나라 총리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한류열풍이 거센데요.

스리랑카는 한국 드라마와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가 한창인데 한류는 대중문화뿐 아니라 이처럼 산업기술과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도 넓게 퍼져있습니다.

정 총리는 콜롬보항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 근로자와 코이카 단원 들을 만나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인과 재외국민을 격려했습니다.

또 수교 36년만에 총리로서 처음으로 동포간담회를 갖고 타지에서 어렵게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기여한 우리 동포들을 위로했습니다.

기자, 스튜디오>

바레인의 경우 그동안 아랍에미리트 다른 중동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의 관계가 깊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IMF땐 정부는 바레인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걸프만의 새로운 외교 거점으로서 바레인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세일즈 외교를 펼졌습니다.

칼리파 바레인 총리와 하마드 국왕과 연이어 만나 양국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를 위한 '공동위원회'설립를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앵커> 강필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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