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주말새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함양은 사흘 만에 주불이 잡혔는데요.
정부는 불법소각 등 산불 유발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지난 주말 사이 발생한 산불만 전국 22곳.
올해 첫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경남 함양은 44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함양 산불 등 대응상황 긴급점검회의
(장소: 23일,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관계기관 간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불의 주요 원인은 "개인 부주의"라며, "산불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특히 산불의 상당수가 입산자 실화, 불법소각 등 개인 부주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부는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등 산불 유발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 등을 강화하고, 실화자 처벌을 엄정 집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습니다.
산에서는 소각 행위를 비롯해 화기 소지나 흡연 등 불씨를 만들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위험요인 발견 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함양 산불로 피해 입은 산림은 230여 ha, 대피 인원은 130여 명입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체제로 돌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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