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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시작되면서 정상 간의 양자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군사 개입 문제를 놓고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이 시리아 화학무기와 관련해 북한과 시리아의 협력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습니다.

G20정상회의 주최국인 러시아가 많은 정상들과 만나지만 시리아 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에 맞서 중국은 사실상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의미가 각별합니다.

유럽연합 지도부도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 군사 개입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정상들과 만나 시리아 공격의 필요성을 설득했습니다.

당초 시리아 문제는 정상회의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부 국가들의 요청으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시리아가 화학무기와 관련해 협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미 국방부가 지적했습니다.

특히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이어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당장 증거를 제시할 수 없지만 북한 지원으로 건설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알 키바르의 핵시설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군사개입의 당위성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함 세 척이 터키를 거쳐 시리아 근처 지중해 동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통상적 작전 수행 차원에서 교대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공격 임박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지하수가 방사능에 오염되는 현장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발전용 터빈에 있는 건물 지하.

지하 배관과 벽 사이로 지하수가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원전 4호기 주변에 있는 건물 지하 통로에서도 지하수가 대량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도쿄전력이 처음으로 지하수 오염 현장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오염수 300톤이 매일 그대로 태평양으로 흘러가는데요, 도쿄전력은 다른 지하수 유입 경로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브라힘 내무 장관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출근하는 장관의 차가 자택을 출발해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는데요, 시민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지만 장관은 무사했습니다.

이브라힘 장관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권 시위를 진압하는데 앞장 선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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