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아세안의 관계는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처음에는 '부분 대화 상대국'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발전했는데요, 김영현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 1989년, 한국과 아세안이 첫인연을 맺습니다.
당시 아세안은 개발도상국과 대화관계를 갖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지위는 당시 개발도상국.
아세안은 내부 논란 끝에 특수 지위라는 명목으로 한국은 부분 대화상대국이 됐습니다.
불과 2년 뒤 1991년, 우리나라는 정치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아세안의 완전대화상대국으로 격상됐습니다.
1997년 드디어 한. 아세안 정상회의가 처음으로 성사됩니다.
한국은 2004년 아세안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2009년에는 제주에서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2010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차원 격상되면서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아세안외교를 전담하는 주아세안 대표부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했습니다.
오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금융 위기와 기후 변화, 경제 협력 등 다각적인 논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은 상생의 동반자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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