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애타게 찾고 있던 집 나간 국민 생선, 명태가 돌아왔다! 한 해 우리나라 국민이 먹는 명태는 25만 톤. 국민 한 명당 7~8마리. 그야말로 국민생선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명태 어획량은 1980년 7만4천 톤에서 1990년대 6천 톤으로 급감하는데 이어 2007년 이후 연간 1~3톤에 잡히는데 그쳤다. 현재 국내 소비되는 명태의 90%이상은 러시아, 일본 등에서 수입된 것으로 씨가 말라 버린 국내산 명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나섰다. 그리고 얼마 전, 세계 최초로 명태 종묘생산기술개발에 성공해 국내산 명태 완전양식이 가능하도록 만든 변순규 연구사와 그 기관을 조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