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폭파 보복…일 한국공관 배설물 투척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보복으로 일본 한국총영사관에 배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주재 공관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으며 교민의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정체불명의 상자가 발견됐는데 여기에는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이라는 글자와 함께, 일본 내 혐한 시위를 주도해온 재특회의 명의가 적혀 있었습니다.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상자를 열었더니 인분으로 추정되는 배설물이 들어있었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CCTV에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이 찍혔다면서 뒷모습과 점퍼를 입은 옷차림, 가방 정도가 식별 가능한 영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란봉 악단 공연 취소…북.중 관계 갈등
북한판 걸그룹이라 불리는 “모란 봉악단”이 베이징 공연을 갑자기 취소한 배경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있습니다.
이번 공연 취소는 북중 양국 관계와 김정은 방중논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모란봉 악단의 공연 취소에 대해 "업무 측면에서 서로 간의 소통 연결 때문"이라는 짧은 해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의 수소폭탄 보유 발언 이후 중국 측이 관람인사의 격을 대폭 낮추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이란 주장이 중국 정부 인사로부터 나왔습니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환구망도 모란봉 악단의 철수에 대해 어떤 보도도 없었고, 기존 보도마저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195개국 파리 기후협정 체결, 신기후체제 출범
전 세계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체제, '파리 협정'이 만장일치로 타결됐습니다.
파리 협정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했습니다.
37개 선진국에 한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교토 의정서와 달리 이번 파리 협정은195개 나라가 지켜야 하는 세계 최초의 기후 합의입니다.
핵심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를 줄여서,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당초의 섭씨 2도에서 1.5도로 더 낮추자는 내용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각국이 스스로 정해 제대로 하고 있는지 5년마다 검증받고, 개발도상국의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선진국들이 매년 118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 '금리인상' 임박…전세계 이목집중
미국이 오는 16일9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준금리 인상은7년 간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일부 신흥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 자산가격 하락, 소비경기 침체 등의부작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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