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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롯데마트 상품 훼손 영상 논란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중국 롯데마트 상품 훼손 영상 논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14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롯데마트 상품 훼손 영상 논란

중국에서 사드 보복을 이유로 롯데 상품을 일부러 훼손하는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공안당국은 비이성적인 행동이라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진열대에서 과자를 집어 내용물을 부수고 음료수도 뜯어서 맛본 후 제자리에 둡니다.
마지막으로 롯데 매장 앞에서 인증을 한 후 침을 뱉고 사라집니다.
최근 중국 포털의 동영상 사이트에는 젊은 여성이 중국의 롯데마트 매장의 식품 코너를 돌면서 일부러 제품을 훼손하는 영상 100여 개가 유포됐습니다.
이 여성은 소후닷컴 등을 통해 이달 초부터 매일 인터넷에 새로운 화면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선양시 공안국은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이라며, 나라를 사랑하더라도 이성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中 탐지거리 3000km 레이더 올 초 설치

한국의 사드 배치로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올 초부터 사드보다 더 강력한 탐지 레이더를 설치해 운용해왔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은 중국이 최근 네이멍구에 탐지거리가 최대 3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톈보 레이더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톈보 레이더는 사드의 X밴드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깁니다.
이 레이더는 지난 1월쯤 한국과 일본의 수도 방향을 겨냥해 설치됐으며 한국과 일본 전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탐지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위치 측정, 항공모함과 군함 행적 추적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은 사드가 안보 이익을 침해한다며 보복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초대형 레이더 운용에 대해서는 통보한 적도 없습니다.

3. 유럽연합· 나토, 외교 분쟁 벌이는 네덜란드·터키에 자제 촉구

유럽연합과 나토가 터키 개헌안 집회 무산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네덜란드와 터키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네덜란드와 터키의 외교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유럽연합은 EU 회원국인 네덜란드를 은연중에 편들면서, 터키에게 EU 회원국 간의 긴장 조성을 피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EU는 터키 측에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과도한 발언과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합니다.
나토는 네덜란드와 터키 모두 회원국인 점을 감안해 양국이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를 주문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 NATO 사무총장]
"모든 동맹국이 상호 존중하는 자세로 진정을 되찾아 긴장을 해소하고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치밀한 접근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한편 터키 정부는 자국 장관들의 개헌 지지 집회 연설을 막은 네덜란드 정부에 대한 보복으로, 네덜란드 대사의 터키 입국 금지와 고위급 대화 중지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4. 프랑스 공화당 피용 후보 이번엔 '양복 스캔들'

세비 횡령 추문에 휩싸였던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프랑수아 피용이 이번에는 후원자로부터 최고급 정장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는 현지시간 12일, 피용 후보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후원받은 돈으로 우리 돈 6천만 원 상당의 양복을 구입해 왔다고 폭로했습니다.
주간지는 이 후원자가 피용의 요청에 따라 정장 구입 대금을 지불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채널 유럽 1에 나온 피용은 후원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생활이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프랑수아 피용 / 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
"이건 제 사생활입니다. 나는 친구가 선물해준 양복을 입을 권리가 있습니다. 법을 어긴 것도 아닙니다."
해당 보도에 대해 피용 대선 캠프 측은 언론이 피용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 때 총리를 지낸 피용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집권 가능성 1순위로 꼽혔지만, 세비를 횡령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부터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피용은 세비 횡령 스캔들과 관련해 오는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5. 日 아베 총리의 지역 살리기, '트위터 먹방'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는 걸 보는 먹방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트위터에 먹방을 올린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보시죠.
두 달에 한 번꼴로 국내 농어촌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의 일정에서 빠지지 않는 행사는 바로, '지역 먹거리 시식'인데요.
사진기자들이 카메라 플래시 터트리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각 고장의 특산품을 먹고, 총리 관저는 그 사진을 아베 총리 개인 트위터에 올립니다.
아베의 고향 야마구치현에서 나는 술 '닷사이' 또한, 아베 총리의 SNS 홍보로 연 매출이 두 배로 뛰었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고 홍보도 하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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