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정통 관료 출신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발탁했다는 평갑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는 김용수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정보 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입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현 외교부 차관이 유임됐습니다.
임 차관은 대표적인 대미, 대중 외교전략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서주석 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방부 차관에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서 차관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 전문가로서 국방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권덕철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권 차관은 보건 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이 뛰어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이번에 내부 승진이 된겁니다.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문체부 대변인과 문화정책국장, 종무실장 등을 역임한 나종민 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나 차관은 관광, 문화예술 정책에 정통하고 업무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이 인선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류희인 현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류 차관은 세월호 특조위 비상임위원,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등을 지낸 재난 안전 전문가입니다.
청와대는 다만 정부조직개편이 끝나면 류 차관을 차관급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 직제 개편으로 신설된 경제보좌관에는 김현철 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김 보좌관은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꾸준히 연구한 학자로, 일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점 등이 평가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장관급 인선에 속도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느 때 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인사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검증이 끝나는 대로 장관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설부처인 중소벤처부 장,차관 인선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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