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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감으로 생생하게 '기후변화 체험'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오감으로 생생하게 '기후변화 체험'

등록일 : 2015.04.20

이클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세계 도시의 모임인데요.

최근 이클레이 서울 총회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기후변화전시회가 서울 광장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기영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하천을 정화시킬 수 있는 흙공 만들기를 통해 수질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합니다.

자전거 패달을 굴리며 얻은 친환경 전기로 솜사탕을 만들어 봅니다. 

"힘들지만 맛있는 솜사탕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패랭이꽃, 만델리아, 쟈스민, 라벤더 등의 꽃내음과 함께 상쾌한 산소를 들이 마십니다.

시민들은 기후와 환경의 변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정지민 / 용인 현암중 1학년

"미래가 솔직히 걱정되는 것 같아요. 생활 속에서 플러그도 뽑고 불도 끄고 그러면서 전기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들의 뮤지컬 공연 주제는 환경 지구 온난화로 날로 극성을 부리는 모기들을 고소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우승주 단장 / 극단 '날으는 자동차'

"(환경 파괴로) 모기에게 물려 힘들어하는 아이를 둔 어머니가 100살 모기를 고소했고, 지구 대왕 앞에서 인간들이 잘못했는지 모기가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가리는 작품입니다."

잔반 줄이기 등 환경 보호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캠폐인도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김현태 단장 / 녹색시대봉사단

"잔반 줄이기 캠페인이라든지 아니면 환경미화라든지, 에너지 절약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좀 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전세계 87개국 204개 도시에서 참여한 이클레인 셰계도시 기후 환경 총회를 맞아 열린 '기후변화전시회'에는 외국인이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아멜리아 클라크 박사/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세계에서 온 대표자들이 이 나라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배우고 동시에 대중들이 환경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희망나눔트리에는 어린이들의 환경보호 마음이 담긴 그림와 글이 주렁 주렁 매달렸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주무관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시민들의 힘이 없으면  환경 정책이라든지 이런 게 잘 되기는 힘들어서 이번 기회에 시민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고자 이렇게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환경 전시회와 시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생태교통 도시 등 녹색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정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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