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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황혼 육아 급증…행복한 조부모 교실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황혼 육아 급증…행복한 조부모 교실

등록일 : 2015.04.22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와 손주를 위해 육아 전선에 뛰어드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6,70대 어르신들을 위한 손주 육아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녀 뒷바라지를 겨우 끝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를 위한 육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서 함께 놀아주고 무조건 응석을 받아 주기 보다 바르게 칭찬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아이를 키운 지 오래된 조부모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육아법은 새롭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윤지 64세 / 서울 동작구 서달로

"저희들이 애들을 키우는데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워서 애들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왔습니다."

이번 교육은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양육과 관련된 갈등 해소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만 5살 이하의 손주를 둔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40년 전 아들딸을 키울 때의 경험만으로 손주를 돌보는 것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어서 체계적인 교육은 조부모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류진희 강사 / 어르신 육아교실 

"조부모들이 굉장히 흐뭇해 하면서 이걸 꼭 집에가서 실천해야겠다는 것을 얼굴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조부모에게 자녀 양육을 맡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평균 육아 시간도 만만치 않아 조부부를 위한 육아 교육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경천 팀장 / 서울시 출산장려팀

"조부모들이 내 손주는 내가 직접 키우겠다는 욕구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에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조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부모 육아 교실의 호응 속에 서울시의 경우 15개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반의 인원이 400명에서 1천여 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시대 흐름을 반영하 듯 조부모 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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